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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오마베’ 손주안, 33개월 ‘상남자’의 멋짐이란

[기타] | 발행시간: 2015.04.12일 07:09

[OSEN=정유진 기자] 이 ‘상남자’ 날이 갈수록 어휘력이 일취월장이다. ‘지니어스 베이비’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똘똘한 모습을 보여주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 부부의 아들 주안은 유독 뛰어난 습득력으로 부모를 놀라게 한다. 아직 33개월밖에 안 된 이 아이는 이번 주 방송에서도 스스로를 “예쁘다”가 아닌 “멋지다”로 표현, 역시나 언어의 사용에서 탁월한 응용력을 보였다.

주안은 지난 11일 오후 5시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엄마, 아빠의 도움을 받아 밥상 차리기에 나섰다.

이날 주안에게 먼저 주어진 미션은 쌀 씻기였다. 조물조물 쌀을 열심히 씻던 주안은 금세 “살 하지 말고, 쌀 해봐”라며 아빠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줬다. 쌀을 다 씻고 난 후에 해야 할 일은 계란말이 만들기. 엄마가 특별히 준비한 앞치마를 입은 주안은 아빠도 자신과 같은 앞치마를 입기를 원했다.

이어 아빠와 함께 앞치마를 입은 후 주안은 “주안이는 안 예뻐”라고 말문을 열었다. 깜짝 놀란 엄마와 아빠가 “왜(안 예뻐)?”라고 묻자 돌아온 대답은 “주안이는 안 예뻐, 주안이는 멋있어”였고, 손준호와 김소현은 폭소를 터뜨렸다. 스스로를 남자 아이라고 인식한 주안의 귀여운 표현력이 돋보이는 말이었다.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고 난 주안이 가족은 함께 운동을 하는 시간을 보냈다. 손준호는 주안에게 윗몸일으키기 보조를 부탁했고, 주안은 아빠의 발 위에 앉아 “하나, 둘, 셋”을 세기 시작했다. 고작해야 다섯 개 정도라 생각했던 주안이의 숫자 세기는 열두 개까지 올라갔고, 깜짝 놀란 아빠는 조금 힘들지만 주안이 부르는 개수만큼 윗몸일으키기를 해보였다.

다음 운동은 짐 볼을 이용한 스트레칭이었다. 아빠가 짐볼 위에 오를 때는 관심을 보이지 않던 주안은 이내 엄마가 짐 볼 위에 올라가자 “엄마 조심해야지”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해보라는 아빠의 제안에는 난색하며 “아니야. 주안인 작아서 너무 못해”라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주안은 아빠의 목에 튀어나온 울대를 보고는 “이게 뭐야?”라고 아이다운 호기심을 드러내 귀여움을 자아냈고, 아빠의 짓궂은 장난에 난처해하는 엄마를 위해 “하지마. 번개파워”를 외치기며 씩씩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말을 잘할 뿐 아니라 엄마를 지켜주고자 하는 의젓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육아예능을 보는 가장 큰 재미는 이처럼 하루하루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다. 특히 말을 배우는 시기, 하루가 다르게 어른스러운 말들로 놀라움을 주는 주안의 멋진 모습이 또 어떻게 발전돼 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ujenej@osen.co.kr

<사진> '오마베' 방송화면 캡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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