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기자회견이 한 젊은 녀성 시위자의 방해로 중단됐다. 드라기 총재는 15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ECB 본부에서 정례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한 녀성 참석자가 “ECB 독재를 종식하라”고 외치며 탁자에 올라선 채 서류와 색종이를 뿌리자 회견 진행이 차질을 빚었다. 결국 이 녀성은 두 다리와 팔이 들려진 채 회견장에서 내쫓겼다. 이 여성은 유럽 금융당국의 각국에 대한 지나친 통제 등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중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