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와 손 잡는 장으로 자리매김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 할빈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중국국제락농박람회(이하 박람회)는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4일 페막됐다. 이날 흑룡강성정부 신문판공실은 기자회견을 열고 거둔 성과를 발표했다.
박람회 기간 250여개 나라의 기업인과 국내외 29개 과학연구소의 전문가, 학자들이 모여 국제락농련합회, 중미, 중프 등 나라와의 교류협력회, 유제품 품질안전 및 기술회의 등 19차례의 회의를 소집하고 품질제고, 정책지원, 시장감독 등 이슈들을 둘러싸고 열렬한 토론을 진행했다.
미국, 프랑스, 뉴질랜드 등 나라의 대표들은 흑룡강성대장원(大庄园) 등 유명한 성내 기업들을 참관하고 흑룡강성의 락농업, 양식업, 가공업의 발전과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분분히 협력 러브콜을 보냈다.
이번 박람회를 서막으로 중국국제락농업박람회는 향후 할빈에서 장기적으로 개최될것인바 이는 흑룡강성의 락농업 영향력을 과시하였을 뿐만아니라 국제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하려는 룡강인의 열망도 보여줬다.
그 와중에 흑룡강성출입국검사검역국은 미국 위스콘신주 농업청과 협력 회담을 가졌고 미국 위스콘신주 농업청장은 귀국후 위스콘신주 주장과 흑룡강성과의 협력을 토론하고 가축 전염병의 영향을 받지 않은 전제하에서 흑룡강성에 젖소를 수출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흑룡강성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국제락농업기술동맹'을 설립할 예정이며 여러 방면의 힘을 모아 세계 락농업의 발전을 추진하는데 힘을 이바지 할것이다.
단순한 현장판매를 위주로 일시적인 거래액을 자랑하는 이왕의 박람회보다 장구한 발전을 추구하고 대외 합작의 중요성을 보여준 이번 박람회는 국제와 손잡는 장으로 자리매김 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