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시진핑주석과 부인 팽려원녀사가 로씨야 뿌찐대통령 등 지도자들과 함께 붉은 광장

열병식에 참석했다. 이날 로씨야는 조국보위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현지시간으로 5월 9일, 로씨야에서 성대한 경축행사를 거행하여 조국보위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했다.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세계 약 20개 국가와 지역 및 국제기구의 지도자들이 경축행사에 참가해 로씨야 인민들과 함께 이 영예로운 명절을 경축했다.

시진핑주석과 부인 평려원녀사는 로씨야 크렘린궁에 도착해 마중을 나온 로씨야 뿌찐대통령과 친절하게 악수를 나누었다. 이어 시진핑주석 내외는 뿌찐대통령의 배동하에 기타 경축행사에 참가한 귀빈들과 함께 보행으로 붉은 광장에 도착해 사열대에 좌석을 하고 붉은 광장 열병식을 관람했다.

정각 10시, 크렘린궁에서 울려오는 종소리와 함께 경축행사가 시작됐다.

뿌찐대통령이 축사를 발표했다. 뿌찐대통령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국보위전쟁 승리는 제2차 세계대전의 진척을 결정지었고 유럽 인민들을 히틀러의 파쑈통치하에서 해방시켰다. 이 신성한 기념일에 우리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검은 세력과 싸웠던 선배들을 추모한다. 중국은 아시아에서 군국주의를 반대하는 주요 전쟁터로 천백만이 생명을 잃었다. 력사는 미래를 계시한다. 우리가 오늘 이 명절을 경축하는것은 평등하고 안전하며 련맹이 아닌 기초에서 평화롭고 안정된 미래를 건립하려는것이다.

5월 9일, 로씨야 조국보위전쟁 승리 70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위풍당당한 중국인민해방군 의장대

이어 군악대가 로씨야국가를 연주하고 붉은 광장에서 례포가 일제히 울리고 성대한 열병식이 시작됐다. 만 5000여명 군인들로 구성된 열병 대렬이 정연하고 위풍당당하게 활보하며 활기차게 붉은 광장을 지났다.

중국, 인도, 독립국가련합 국가 등에서 온 대렬도 열병식에 참가했다. 만인의 주목속에서 102명 중국인민해방군 의장대가 붉은 광장을 통과했다. 이는 중국이 처음으로 붉은 광장 열병식에 의장대를 파견한것이다. 《카츄사》의 음악과 함께 이들은 군대의 위용이 엄숙하고 정연하며 사기가 북돋아 힘찬 걸음으로 군대의 위세를 보여주고 국가위상을 과시했다. 시진핑주석은 자리에서 일어나 대렬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경축행사가 끝난후, 시진핑주석은 기타 대표단 단장 내외와 함께 붉은 광장에서 알렉산더공원을 찾아 무명렬사묘지에 화환을 진정하고 숙연히 묵도했다. 이어 각 대표단 단장 내외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시진핑주석은 로씨야 조국보위전쟁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후 5월 10일 벨라루씨 수도 민스크에 도착해 3일간의 국빈방문을 시작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