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와 아시아나항공 손잡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
(흑룡강신문=하얼빈) 진종호 기자 = 한국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아시아나항공이 공동으로 '인천국제공항 환승 설명회'를 열고 중국 하얼빈의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21일 저녁 하얼빈개발구 소피텔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김형신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 팀장은 연간 이용객 4000만명을 넘어서며 동북 아시아 허브 공항으로 자리매김한 인천공항의 편리한 환승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김 팀장은 "환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짐을 찾고 입국심사를 거쳐야 하는 절차를 없애 불편을 최소화 했다"며 "또 면세점 쇼핑 및 호텔·식사 할인쿠폰을 비롯해 인터넷과 사무공간, 무료 샤워·세면용품 제공 등 쇼핑·업무·휴식을 공항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의료관광코스도 개발했다. "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인천국제공항의 최대 강점은 공항내에서 매일 전통혼례, 조선시대 왕실 행사 등의 문화공연을 펼쳐 환승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천과 서울지역의 유적지, 사찰 등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무료 관광코스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인천공항만의 특별한 서비스로 지난해 환승객수가 770만명으로 2012년에 비해 12.5%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희선 아시아나항공 하얼빈지점장은 아시아나 탑승권을 소지하면 인천공항은 물론 서울시내 교통, 숙박, 면세점 등 시설 이용시에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아시아나항공 이용객들이 탑승권을 함부로 버리지 말 것을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등에서 후원한 다양한 경품추첨행사도 곁들여 분위기를 높였다.
하얼빈관광국 손자쥐(孙嘉驹)국장 등 하얼빈관광업계관계자, 한국관광공사 안득표 선양지사장 등 한국측 내빈 그리고 하얼빈현지의 여행사 관계자 10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