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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썸탄다면 이들처럼

[기타] | 발행시간: 2015.07.11일 07:03



[TV리포트=김수정 기자] 김국진, 강수지가 달달한 핑크빛으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충북 영동 오지마을로 떠난 청춘들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국진, 강수지는 데이트에 나섰다. 그간 묘한 핑크빛 기류는 있었으나 서로의 속내를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두 사람. 갑자기 둘만 남게 된 상황에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함이 감돌았다.

강수지가 먼저 어색한 분위기를 깼다. 강수지는 "산책하자"라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함께 길을 걸으며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며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해먹 앞에 선 두 사람. 김국진은 강수지에게 해먹 위에 올라타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강수지는 내심 좋으면서도 "오빠 나 지금 날 낚으려고 하는 거예요?"라고 해 김국진을 당황하게 했다.

김국진은 강수지의 해먹을 밀어주며 "편안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수지는 "오빠가 옆에 있는데 편하겠느냐. 오빠는 나랑 있으면 그렇게 편하냐. 나 좀 기분 나쁘다"라는 돌발 발언을 해 핑크빛 분위기에 물이 올랐다.

뒤이어 읍내로 향한 김국진, 강수지는 중국집으로 향했다. "25년 아는 사이인데도 밥 한끼 먹는 게 어려웠다"던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며 그간 숨겨뒀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수지는 "두 살 차이 나는데 오빠한텐 존댓말을 하게 된다. 오빠가 나를 너무 꼬마 취급하니까 늘 존댓말을 하게 되는 것"이라며 "우리 아빠한테도 그런 존칭은 안 한다"고 내심 말을 놓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은근히 말 놓고 싶구나?"라는 김국진의 질문에 강수지는 "극존칭은 벗어나고 싶다. 자꾸 나한테 25년 동안 아이라고 한다"라고 해 김국진을 폭소하게 했다.

강수지의 털털한 매력에 김국진은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강수지는 마치 좀처럼 진전 없는 썸타는 관계에 불을 붙이듯 솔직한 매력으로 김국진을 리드했다. 강수지의 솔직함, 김국진의 무심한듯 다정한 모습이 금요일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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