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로봇이 체크인 수속을 도와주고 객실까지 짐을 옮겨주며, 전등을 켜고 알람까지 설정해주는 호텔이 등장했습니다.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에서 이 로봇 호텔이 곧 개장한다고 하는데요. 함께 가보시죠.
기사본문
이 로봇 호텔의 이름은 '이상한 호텔'입니다. 로봇 종업원뿐인 이 호텔에 투숙하려면 어떻게 체크인을 해야 할까요?
(자막)
로봇 안내원
어서 오십시오
이상한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상한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투숙을 원하실 경우 1번을 눌러 주십시오
50센티미터 가량을 사이에 두고 안면인식기 앞에 서서 확인을 받고나면 체크인이 완료됩니다.
(자막)
로봇 공룡
체크인이 완료되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이 호텔은 방 키가 따로 없이 안면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운영됩니다.
투숙객의 짐을 방으로 옮겨주는 일을 담당하는 로봇 직원도 있습니다.
호텔 방에 들어서면 침대 머리맡에 있는 작은 전등 크기의 '툴리'라는 로봇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툴리'는 현재 시각이나 내일 날씨 등을 묻는 간단한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로봇 천지인 이 호텔에서도 CCTV 영상 감시 등 보안 문제나 방 청소와 같은 일은 아직도 '진짜 사람'이 맡고 있다고 호텔 대표,사와다 씨가 전했습니다.
또 호텔에 있는 로봇 직원은 모두 태양 에너지로 충전을 하기 때문에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헨나호텔의 하루 숙박료는 80달러로 비슷한 수준의 다른 호텔의 절반 이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집:김선화, 이단, 임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