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올해는 중국 CCTV의 경제생활 대조사가 실시된 지 6년째 되는 해이다. 올해의 CCTV 경제생활 대조사(2011-2012)는 국가통계국, 중국우체국, 베이징대학 국가발전연구원, 베이징 제2외국어대학 중국휴가경제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약 4개월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 휴식시간과 휴가활동 관련 조사를 증설했으며 소비, 대중의 관심도, 경제전망 등 방면에 대한 객관적인 여론을 반영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국민들의 휴식시간 관련 조사에서 70%의 응답자가 일일 평균 휴식시간이 3시간 안된다고 답했다. 그리고 8%의 응답자들은 매우 바빠서 거의 휴식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중국인의 휴식시간은 그리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중국이 현재 급속히 경제가 발전하는 공업화 국가의 상태에 처해 있기 때문이라고 사람들은 여겼다.
사회학 및 행위경제학의 관련 연구에 따르면 충분한 휴식시간은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현단계에서 행복지수는 주로 소득이 결정하고 있으며 기타 요소들 즉 휴식시간, 건강상태, 결혼생활 등도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매우 행복하다'고 응답한 사람 중 19.31%가 휴식시간이 없다고 밝혔으며 '행복한 편이다' 라고 응답한 사람 중 4.52%가 휴식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그리고 연소득 2만 위안 이하의 저소득층의 경우 12.01%가 휴식시간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연소득 10만 위안 이상의 고소득층의 경우 겨우 5.87%만이 휴식시간이 없다고 응답했다.
최근 몇 십 년 동안 중국인들은 일에 대한 열정이 폭발적으로 일어나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 지에 대해 배웠다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이제부터 어떻게 인생을 즐기고 어떻게 돈을 써야 할 지를 배워야 할 때가 도래한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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