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日 보수의 얼굴 97세 나카소네가 아베에게 보낸 충고

[기타] | 발행시간: 2015.08.08일 21:54
日 보수의 얼굴 97세 나카소네, 아베 위한 충고

일본 보수 정치인의 거두인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97·사진) 전 총리가 7일 "한·중이 제기하는 역사 문제에 진중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면서 '과거에 대해 솔직하게 반성하고, 행동은 엄격하게 삼가야 하며, 민족이 입은 상처는 3세대 100년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글을 일본 월간지 분게이슌주(文藝春秋)에 기고했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역사를 바로 보지 않는 민족은 다른 민족의 신뢰도 존경도 얻을 수 없다'면서 '자기 역사의 부정적인 부분을 직시하는 용기와 겸허를 가져야 한다. 거기서 얻은 교훈으로 국민과 국가를 이끄는 것이 정치가의 책무'라고 썼다.



나카소네 야스히로 사진

나카소네 전 총리는 재임 중(1982~87년) 한·중과 화해하는 데 힘썼지만, 현직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논란을 일으켰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이 점에 대해 '전쟁을 체험한 사람으로서 영령에 대한 진혼의 생각이 깊었지만, 논란이 일어난 뒤 공식 참배는 그만두기로 판단했다'면서 '일본은 역시 아시아의 일원이며 아시아 국가들과의 우호·협력 없이는 존립할 수 없다'고 썼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같은 날 요미우리신문 서면 인터뷰에서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역사 인식에 대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판단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아베 담화를 낼 때) 무라야마 담화를 따라 성의 있는 표현을 시대의 흐름 속에 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선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5%
10대 0%
20대 9%
30대 30%
40대 26%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5%
10대 0%
20대 4%
30대 26%
40대 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아빠와 재혼한 새엄마에 대한 호칭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방송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최근 미국에 다녀온 그리에게 "선물 좀 사 왔니?"라고 묻는 김구라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그리는 "영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정신병원 극복했다" 투개월 도대윤, 김예림과 10년만의 깜짝 무대

"정신병원 극복했다" 투개월 도대윤, 김예림과 10년만의 깜짝 무대

사진=나남뉴스 가수 도대윤이 투개월 멤버였던 김예림(림킴)과 재회해 깜짝 무대를 펼쳤다. 지난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는 '제16회 2024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이날 김예림은 스파클링 돔 무대의 오프닝 아티스트로 나서 수많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

23명 특수한 꼬마손님, 연변팀 홈장에서 아동절 즐겁게

23명 특수한 꼬마손님, 연변팀 홈장에서 아동절 즐겁게

6월 1일 오후, 202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2라운드 연변룡정팀 대 광서평과하료팀 경기현장에 23명의 특별한 어린 손님들이 찾아왔다. 연길시에서 온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잊을 수 없는 ‘6.1’ 국제아동절을 보냈다. 이날 경기전, 연변룡정축구구락부

"채널 망했네" 피식대학, 영양군 비웃더니 주간 조회수 '폭락' 충격

"채널 망했네" 피식대학, 영양군 비웃더니 주간 조회수 '폭락' 충격

사진=나남뉴스 영양군에 방문해서 각종 독설을 쏟았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구독자 수 감소와 더불어 5분의 1 수준의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유튜브에 따르면 피식대학 채널 구독자 수는 영양군 논란이 있기 전 318만명에서 이날 297만명으로 집계됐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