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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가요제 D-day, 김태호PD "정오 마감, 집이시면 본방사수"

[기타] | 발행시간: 2015.08.13일 08:50
[일간스포츠 박현택]



김태호 PD가 중요 'D-DAY 소식'을 전했다.

MBC '무한도전'의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13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 열린다. 관객 입장은 선착순 입장.

김태호 PD는 13일 오전 8시 30분, 일간스포츠에 "밤새 예상보다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많은 안전요원을 투입, 현장진행과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전중으로 메인 무대 수용인원이 마감되고, 정오쯤이면 LED로 생중계되는 제 2공연장(1만명수용)도 마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호 PD는 "아직 출발하지 않으신 분들은 본방사수가 답"이라고 전했다.

이미 현장에 도착한 관객들과, '헛걸음'이라는 위험을 무릅쓰고 평창행 버스에 오르는 사람들은 무엇을 감안해야 할까.


▶ 교통문제 : 버스 증차 완료, 'MBC 버스' 한번 타볼까



평창군 대관령면은 평창군청 담당자 조차 '접근이 어려운 곳'이라고 말할만큼 외진 지역이다. 철도가 없어 자가용을 이용하지 못하는 관객들은 오직 버스에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 무엇보다 우려되는것은 가요제가 끝나는 자정 무렵의 '귀갓길'이다. 자칫 대란이 일어날수도 있는 상황이다.

2013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자유로 가요제는 사상 최대 인원이 몰리며 성황리에 개최됐지만, 외길인 지역특성을 감안하지 못해 '귀갓길 교통 대란'이라는 옥의 티를 남긴 바 있다. 당시 가요제가 끝난 후 한꺼번에 몰려나온 관객들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문산역까지 직선거리 5.5km에 해당하는 길을 도보(약 1시간 30분 소요)로 이동해야 했다.

평창군 측은 12일 일간스포츠에 "시외버스 업체와의 협의 끝에 타 지역으로 향하는 버스의 증차 계획을 수립했다"며 "심야시간에 문제 없이 대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도전'측도 MBC의 자체 버스를 대절해 관객의 귀갓길을 돕는다"며 "해당 버스는 서울·부산 등 지역으로 향하지는 않지만 교통 환경이 비교적 우월한 강릉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펜시아와 시외버스 탑승지까지의 길도 만만치 않다. 스키점프대부터 횡계시외버스정류장까지의 직선거리는 2.5km이지만 굽은길로 실제 거리는 이보다 훨씬 긴 상황. 앞서 알펜시아 측은 "횡계역(시외버스 정류장)에서 알펜시아 리조트 간에 시내버스가 있지만, 용평리조트를 경유하며 하루 4번만 운영된다"고 밝힌바 있다. 평창군 측은 12일 "시내버스 증차 문제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지만, 회의 중 대책을 마련해 보겠다"고 전했다.

또한 자가용 운전자의 경우는 '무한도전' 측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알펜시아 리조트 주차장에 주차 후 공연장으로 가는 셔틀 버스 이용이 가능하며, 공연 후 귀갓길도 역시 셔틀버스로 알펜시아리조트 주차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 안전문제 : 경찰·소방인력 투입, 모기약 챙겨가세요



11일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참가자 안전에 대해 강조했다. 제작진은 '공연 가능 여부와 안전대책을 위해 알펜시아에 첫 현장 방문이 7월 15일'이었다며 '이후 강원도청과 강원도 개발공사, 알펜시아리조트의 협조 아래 안전관리팀·세트팀·카메라팀·음향팀·조명팀 등이 수시로 현장에 내려가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고 밝혔다. 또한 '8월 4일 평창군과 직접 만나 당일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해 대책 회의를 진행했고, 예상할 수 있는 안전대책이 모두 갖춰지고 나서야 2015 무한도전 가요제 장소를 강원도 평창으로 정한 것'이라며 준비 상태를 전했다.

이어 대인원 통제에 대해 제작진은 '관람석은 1층 스탠딩과 2·3층 좌석으로 구분되며, 공연은 2시간 남짓 진행될 예정이라 18세 이하 관람객, 어린이와 노약자를 동반한 가족 등은 현장에서 안전요원들이 2·3층 좌석으로 안내할 계획'이라며 '기본적으로 선착순 공연이지만, 무대 위치를 모든 객석에서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였기 때문에 공연 시간 맞춰서 방문하셔도 관람에는 문제가 없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평창군 측도 "경찰과 소방인력에 MBC의 자체 경호인력까지 투입해 인원 통제와 안전사고 대비에 나설 것"이라며 "MBC측의 요청으로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시뮬레이션까지 겸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군측은 또한 "현장은 음식을 살 수 있는 곳과 거리가 굉장히 멀고, 물도 쉽게 마실 수 없는 곳"이라며 미리 준비할것을 권유했고, "저녁 시간 모기가 많을것으로 예상되니 스프레이 등 퇴치용품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 제작진·평창군 "최고의 안전 대책은 '본방사수'" 한 목소리



앞서 가요제를 4회 경험하며 시행착오와 노하우가 쌓였지만, 제작진은 여전히 근심이 크다.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몰렸을 때 일어날 대란이나 돌발상황을 걱정한 것. 제작진은 11일 가요제의 개최지를 공지하면서도 '날씨는 덥고, 차가 막히며 배는 고픈데 공연은 늦게 끝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예년 무한도전가요제가 그랬듯이 이번 영동고속도로가요제 역시 화려한 무대와 최고의 사운드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있는 최적의 방법은 시원한 집에서 본방으로 보시는 방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평창군 역시 12일 "회의와 연습을 통해 준비를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본방사수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고생을 감수하며 '현장'을 사수할지, 방송으로 접할 수 있는 22일까지 9일을 기다릴지에 대한 고민은 시청자의 몫이 됏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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