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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성, 기모노 입혀 마카오 원정 성매매 일당 적발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8.23일 13:45

▲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카오 사법당국과 공조해 마카오 현지에서 한국인 여성들을 집단숙식시키며 중국인 등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4명을 구속하고 성매매 여성 등 80여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마포경찰서에서 차상진 수사팀장이 증거물품과 함께 조사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마카오에서 한국 여성들을 집단 숙식시키며 중국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벌인 일당이 붙잡혔다.

국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카오 사법 관련부문과 공조수사를 벌여 한국인 성매매 조직 9곳을 적발해 업주 등 일당 84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성매매 업주 남모(28) 씨와 성매매 알선 브로커 이모(34·여)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성매매 여성 임모(28) 씨 등 8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매매 업주들은 경찰 단속에 걸려 올 4월 추방되기까지 현지 특급호텔에 투숙하는 중국인 남성 등에게 한국 여성들의 성매매를 알선하는 방법으로 총 5억4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남 씨 등은 성매매 여성들을 집단 숙식·관리하면서 일명 삐끼들로부터 연락이 오면 성매수 남성이 거주하는 호텔 등으로 데려가는 성매수 남성이 묵는 호텔 객실로 한번에 3∼5명씩 보내 남성이 고르게 하는 이른바 '아웃콜' 방식으로 성매매를 알선했다.

또 다른 업주 김모(47)씨 등 3명은 마카오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찾아온 손님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

성매수 남성들은 성매매 시간에 따라 적게는 85만원, 많게는 210만원을 지급했다. 성매매 대금(85만원·210만원)은 성매매 여성(35만원·107만원), 업주(16만원·42만원), 삐끼(28만원·40만원), 브로커(6만원·21만원)가 나눠가졌다.

성매매 알선 브로커 이씨는 지난해 4월부터 인터넷 사이트나 한일생활 정보지를 통해 구인광고를 내고 강남 모텔에서 일대일 면접을 실시해 성매매 여성들을 모집했다.

이씨에게 고용된 성매매 여성들은 마카오 호텔 내 성매매 업소(사우나)에 취업했으며, 일본인 여성을 선호하는 중국인 남성들의 특성을 감안해 기모노를 입고 간단한 일본어를 사용했다.

일부 성매매 여성 중에는 중국인 부호들에게 팁으로 100만원을 받는 등 체류 기간 동안 3억원을 벌었으며 이들 중에는 홍콩으로 모델일을 하려고 갔다가 용돈을 벌기 위해 성매매에 발을 들인 대학생도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단속으로 마카오 내에 한국인 성매매 조직이 사실상 일망타진 됐다"며 "싱가포르, 타이페이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유사한 원정 성매매 알선행위가 있을 것으로 보고 해당 국가의 사법당국과 공조해 관련 첩보를 수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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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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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존심이 사라졌다(조개)
개량 한복이라도 입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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