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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절개 없이 안전하게 치료하는 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8.25일 08:18
질병에 걸렸을 때 '수술'이란 말이 주는 불안감과 공포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특히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인체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자궁'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임신과 출산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비교적 흔한 자궁질환인 자궁근종 또한 수술 여부와 방식 등을 두고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 고민하는 여자

◆ 여성에게 흔한 자궁근종, 방치하면 '큰일'

자궁근종은 자궁 평활근에서 유래되는 양성종양으로, 가장 흔히 자궁체부에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자궁경관, 자궁인대 또는 자궁경부에도 생긴다. 대개 다발성이고 고립성이며,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크기에서부터 매우 큰 거대종양에 이르기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증상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생리 과다, 생리통, 불임, 성교통, 골반염, 빈뇨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

자궁근종을 방치하여 크기가 커지는 경우 앞으로는 방광, 뒤로는 직장, 양 옆으로는 요관 등의 주요 장기와 유착되어 수술 시 여러 가지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월경 과다가 지속되어 빈혈이 발생하면, 빈혈 초기에는 피로감, 주의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만 있다가 심하면 심부전으로 빠질 수도 있다. 또, 임신을 계획하는 환자들 중 근종 크기가 너무 커질 경우 불임이 될 수도 있다.

◆ 자궁근종이 있으면 반드시 수술해야 할까?

자궁근종 수술이라고 하면 자궁적출을 떠올리며 막연한 공포감을 갖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궁근종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꼭 수술이 필요한지를 먼저 주치의와 상의하고, 근종 제거술 후 재발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술 부위가 작고 수술 자체가 광범위하지 않다면, 반드시 해야 하는 수술인지 아니면 폐경 때까지 추적 관찰해도 되는지를 확인한다. 자궁근종이 있으나 크기가 크지 않고 정기 검진을 통한 추적 관찰 시 크기 변화가 없으며,, 월경과다, 월경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꼭 수술로 제거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 자궁근종, 비수술적 치료법을 이용해 안전하게 제거 가능

자궁근종이 수술을 통한 제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개복이나 복강경 등 자궁근종 절제의 수술적 치료법의 경우 자궁근육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치료 후 출산 시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궁을 보존하면서 근종만 제거하는 자궁근종 치료법인 MRI 유도 하이푸(고강도집속초음파장비: HIFU)가 관심을 받고 있다. MRI-하이푸는 고강도의 초음파에너지를 한 곳에 모을 때 초점에서 발생하는 고열을 이용해 조직을 태워 없애는 시술로, 실시간 MRI 촬영으로 치료 부위 및 주변 장기를 관찰하며 안전하게 자궁근종만을 제거한다.

최근에는 중국 또는 국내 기술로 초음파-유도 하이푸가 개발되어 배포되고 있는데,이 초음파 유도 하이푸는 시술이 보다 짧은 시간내에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열이 파급되는 정도를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며, 확인을 위해 따로 MRI를 촬영해야 한다..

화명일신기독병원 정재혁 원장은 "자궁근종에 대한 하이푸 치료는 마취와 절개를 하지 않는 비침습적 자궁근종 치료법으로, 수술에 따른 흉터와 감염이 우려되거나 수술 후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큰 환자, 자궁 보존을 원하는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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