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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교제… 헬스장 찾는 직장인 증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4.22일 08:00

요가를 하고있는 회원들


과거 뚱뚱한 사람들 그리고 시간이 넉넉한 사람들이 헬스장을 많이 찾았다면 지금은 호리호리하고 시간이 바쁜 직장인들의 모습을 헬스장에서 어렵잖게 볼수 있다.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목적이 아닌 건강, 스트레스 해소, 사교범위 확장을 위한 현대인들의 새로운 과외 취미생활 방식이 흥행하고있다.

장춘시의 번화가인 중경로에 자리잡은 가백리(嘉佰利)헬스장, 이 헬스장에는 런닝머신을 비롯한 몇십가지 운동기구뿐만아니라 탁구장, 당구장, 바드민톤장까지 설치되여있다.


헬스장 유경리의 말에 따르면 최근 들어 정부기관 직원, 회사원, 개체영업자, 교원, 학생 등 부류의 사람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는것이 눈에 부쩍 띄게 늘었다고 한다.

키 178센치메터에 55킬로그람밖에 되지 않는 개체영업자 림씨남성은 《뼈와 가죽밖에 없고 안전감이 없는 몸매때문에 아직까지 제대로 된 련애도 못해봤다》며 운동으로 근육을 키워서 멋진 남자가 되고싶다고 했다.

헬스장을 찾아 건강에 투자하는 사람들뿐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교제를 위한 사람들도 대부분이였다.

30살 직장인 호씨녀성은《전에는 식당에서 한끼 잘 먹고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어우러지는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지금은 헬스장을 다니니 비용도 절감되고 기분이 참 상쾌하다. 운동으로 직장 스트레스도 풀고 몸도 건강해지고 같은 또래 친구들과도 어울리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다.》라고 말한다.


명년이면 퇴직한다는 50대 중반의 왕씨녀성은 《예전부터 춤추기 좋아하고 관심이 많았지만 출근하고 살림하고 아이까지 키우다보니 시간이 없었다. 지금은 애들도 다 컸고 여유가 있으니 그동안 못했던 취미활동을 할수 있게 되였다. 헬스장에서 많은 친구들도 사귀여서 퇴직해도 서운할것 같지 않다》며 즐거워한다.

헬스장 유경리는《헬스장을 찾는 사람들중 운동뿐아니라 교제범위를 넓히기 위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는《건강을 선물하는 방식중 하나로 헬스장회원카드를 선배, 친구들에게 선물하는것이 류행이다》고 소개하였다.

런닝머신에서 땀동이를 쏟고 있는 사람들

편집/기자: [ 량은실견습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발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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