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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 종업원, 고객이 열 받아서 머리에 뜨거운 물 쏟아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8.26일 13:40

▲ 훠궈 음식점 종업원에게 국물 테러를 당해 화상을 입은 피해자.

저장성(浙江省)의 한 훠궈(샤브샤브, 중국명 火锅) 음식점에서 종업원이 손님과 말다툼 끝에 고객의 머리에 뜨거운 국물을 쏟아부은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 원저우(温州) 시민 린(林) 씨는 자신의 모친과 누나, 7개월 된 아들과 함께 디이차오(第一桥)에 위치한 훠궈선생(火锅先生) 매장을 찾아 식사를 했다.

한시간쯤 후 훠궈 국물을 추가하기 위해 종업원 주(朱)모 씨에게 국물을 가져다달라고 부택했는데, 종업원은 "국물이 가득 있으니 추가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린 씨의 누나가 종업원에게 "그럼 다 먹은 후에 국물을 추가할 수 있단 말이냐?"며 이의를 제기했고 이후 두 사람간에 말다툼이 발생했다. 이후 린 씨의 누나는 매장 서비스에 불만을 담은 내용의 글을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게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 씨는 린 씨 테이블로 와서 "주방에 와서 이번 문제와 관련해 얘기하자"고 말했지만 린 씨의 누나는 이를 거부했다.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주 씨는 플라스틱 대야에 담은 뜨거운 물을 가져와서는 린 씨 누나 머리 위에 부었다. 심지어 주 씨는 린 씨를 땅바닥으로 내동댕이치고는 폭행했다.

린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후 누나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경찰은 주 씨를 현장에서 검거해 연행했다. 린 씨의 누나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화상 및 쇼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주 씨는 올해 나이가 17세에 불과했으며 지난 6개월간 매장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순간적인 충동 때문에 저지른 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식점 측은 고객에게 "너무 죄송하며 화상 치료 등 사후 처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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