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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체류됐던 484명 중국 관광객 무사히 귀국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8.26일 10:49

(흑룡강신문=하얼빈)8월 22일, 조선라선경내에 폭우가 쏟아지며 여러곳에 산사태가 발생하고 도로가 끊기는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는 바람에 훈춘시 각 여행사를 통해 조선으로 향발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조선 라선시에서 발목을 잡히게 되였다고 해란강닷컴이 연변조간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8월 23일 오후, 관광객들의 조선체류 상황을 전해들은 연변주위, 주정부 및 훈춘시위, 시정부에서 고도의 중시를 돌리고 즉각 긴급대비책 강구에 나섰다. 연변주와 훈춘시 주요 령도부문의 위탁을 받고 훈춘시정부 부시장 조현호가 시 관광국 관련부문 인사들을 인솔하고 권하통상구로 달려가 조선측과 접촉, 상황파악에 나섰다. 조선측 변경검사책임자의 말에 따르면 폭우와 산사태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조선 원정통상구에서 라선시로 향하는 도로가 훼손되고 통신선도 중단되는 바람에 라선측과 직접 련결을 취할수 없다는것.



  이들은 체류된 관광객 가족들을 다독이는 한편 국제전화, 팩스, 우편 등 모든 방식을 동원해 조선관광사, 관광국, 외사국 등 부문과 련계를 취해 확실한 상황파악에 나섰다. 그리고 드디여 484명 관광객들이 아무런 탈없이 무사히 조선 라선시측의 한 호텔에 묵고있음을 확인한다.

  8월 24일, 점심, 훈춘시 외사판공실에서 조선라선측에서 보낸 공문 한통을 받는다. 공문에는 폭우로 인해 라선경내 교통이 엄중히 마비되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하고 많은 건축물과 설비들이 훼손됐는바 특히 원정부터 라선항 구간의 도로가 훼손이 심각하므로 중국측에서 조치를 취해 보수해줄것을 바란다는 내용이였다. 공문을 받은 조현호는 해당부문과 조율하고 즉각 2대의 굴착기와 2대의 포크레인 및 수십대의 찦차를 이끌고 권하통상구를 통해 조선측에 입경, 진입과 동시에 한편으로 도로를 보수하면서 서서히 라선시 방향으로 전진했다.



  당일 저녁 8시경, 주정협부주석, 훈춘시위부서기, 시장 김춘산 등 인사들이 긴급회의를 소집,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라선시로 향하는 긴급통로를 개통방식을 모색, 일기예보에서 발표한 26일 나선시 태풍상륙을 대비해 그전에 미리 관광객들의 무사귀환을 도모하기로 결정짓는다.

  8월 25일 오전, 조현호는 또다시 유관부문 인사들을 이끌고 트레일러, 덤프트럭, 피카르, 포크레인, 갈고리기 등 중장비들을 끌고 권하통상구를 통해 조선측에 입경, 방안에 따라 구원통로를 개척해나갔다. 공정기계는 권하통상구에서 15킬로메터 떨어진 곳에서부터 본격 안전통로를 개척, 속력을 높여갔다. 동시에 라선측에서는 관광객들이 쌍방 가이드의 인솔하에 라선에서 출발, 구조대 방향을 향해 전진했다. 그리고 차량이 진입할수 없는 구역에서는 도보로 전진하면서 드디여 구조대와 극적인 만남을 이뤄냈다.

  8월 25일 11시 30분, 1차 조난관광객이 권하통상구를 통해 입국, 30번에 나누어 484명의 관광객들이 육속 귀국, 안전히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권하검사소 대청에서는 연변주관광국 국장 박봉, 부국장 맹번리와 훈춘시 관광국 및 유관부분 책임자들이 관광객들의 무사귀환을 축하하며 일일이 반겨주었고 빵과 음료수를 제공해주었다.



  이번 구조를 위해 권하검사소에서는 록색통로를 개통해 가족과 사업일군들의 편리를 제공해주었으며 모든 경력을 동원해 쾌속통관을 보장했다.

  8월 25일 오후 15시까지 조선측에 체류했던 484명 인원들이 모두 무사히 귀국, 구조된 관광객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구조에 큰 감사를 드리며 조선인민들의 도움에도 감사드린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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