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개통된 국내에서 유일한 우리말 문예전문방송인 연변인민방송 문예생활방송 FM94.9가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다.
조선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양하고 현대문예심미를 고양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연변인민방송 문예생활방송은 중국조선족사회에서 유일하게 우리말로 위성방송을 시작했으며 기존의 방송체계에서 획기적으로 해탈되여 자체운영의 경영메카니즘으로 지역동포방송 초창기를 개척했다.
문예생활방송은 청취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부동한 년령단계의 코너를 설치한 《살롱토크쇼》, 클래식의 순수함과 위대함을 전수하는 《클래식은 우리와 함께》등 십여시간 생방송 자체프로그램과 6시간 중계프로로 청취자들의 친근한 벗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밖에 문예생활방송에서는 민족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민족 문화보급발전에 앞장서 왔으며 시종 민족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가장 잘 체현한 우리의 전통음악을 한틍 계승, 보급, 발전시키기 위하여 지난 2005년문예생활방송과 더불어 우리 민요 전문프로그램인 《오미란의 우리가락 노래가락》은 민요를 애창하고 우리의 음악을 지키기 위해 《중국조선족과외가수민요콩클》을 내와 올해로 10년째 펼쳐가고있다.
채널 개통 10주년을 맞아 다음달인 9월, 연변인민방송 문예생활방송에서는 문화, 관광, 교통, 정보, 음악이 어우러져 새롭게 단장된 《리금희의 러브아침》, 《려행가이드》, 《맨발의 청춘》, 《힐링이 필요한 당신과 함께》등 새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의 안방을 찾아가게 된다.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