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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색화가》 한락연탄신 112주년 기념모임 룡정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0.12.22일 12:15
중국조선족이 낳은 걸출한 혁명가 인민화가

21일, 중국조선족이 낳은 걸출한 혁명가이며 인민화가인 한락연(1898.12.8ㅡ1947.7.30)선생의 탄신 112주년 기념모임이 《한락연 연구회》와 《중국조선족력사문화동호회》의 주최로 선생의 고향 룡정에서 있었다.

지난 9월에 건설된 《락연공원》

모임에서 한락연 연구회 박호만 비서장이 《락연정신을 발양하자》란 제목으로 전기적인 색채가 짙은 한락연의 생평과 혁명사업과 회화예술에서 거둔 위대한 업적을 돌이키면서 연구회가 걸어온 로정과 취득한 성과 그리고 앞으로 해나갈 일들에 대해서 천명하였고 룡정시 혁명근거지건설위원회 김동수 주임이 한락연의 부인 류옥하와 그 자녀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또 1947년 비행기사고로 사망한후 한락연의 문우들에 의해 창작된 추모시가 원문으로 랑송되여 인민예술가이며 혁명가인 한락연을 기념하고 그의 정신을 기리는 분위기가 다분했다.

모임에서는 또 한락연의 생평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시청되였고 북경에 있는 장녀 한건립의 축사가 선독되였다.

1898년 12월 8일 룡정시에서 출생한 한락연(원명: 광우 자: 락연)은 1919년 《3.13》운동에 참가한 초기 고려공산당원이다. 중국공산당 창시자의 한사람인 채화삼의 영향으로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그는 최초의 조선족 공산당원이며 동북지구 조기 공산당창시자, 령도자의 한사람이다. 1929년 당중앙의 동의를 얻고 서양회화예술을 배우기 위하여 프랑스로 류학을 떠나 구라파의 10여개의 나라를 전전하면서 서양회화예술을 배우는 한편 세계반파쑈운동에 뛰여들었고 1937년 프랑스에서 돌아온 한락연은 주은래의 동의를 거쳐 무한 동북항일구국총회 지도사업에 참가, 1938년 11월 20일, 제3청 예술가연안방문단 일원으로 연안에 간 한락연은 모택동의 접견을 받는다.

한락연과 부인 최신애, 딸 한인숙

1940년 6월초 서안을 거쳐 중경으로 가는 도중 국민당헌병에게 체포되여 섬서성 당부 특종구류소에 수감되였다가 당조직의 활동하에 1943년에 가석방된 그는 예술가의 신분으로 국만당고급장령들사이에서 통전공작을 하면서 항전승리와 대서북의 해방사업에 탁월한 공헌을 한다. 1947년 7월 30일 비행기사고로 세상을 하직했는데 그해 그의 나이는 49세였다.

한락연은 1956년 중앙정부에 의해서 혁명렬사로 인정되였고 그와 전부인 최신애사이에서 태여난 딸 한인숙은 지난 2005년도에 한국노무현정부로부터 독립유공자로 인정돼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락연의 회화예술도 중국미술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20세기 중국을 대표하는 걸출한 화가》의 한사람으로 꼽혔다.

이날 모임에는 《한락연 연구회》, 《중국조선족력사문화동호회》의 부분적 회원들과 연변의 학자, 문인들 20여명이 참가하였다.

관련기사:

조선족항일화가 한락연

조선족화가 한락연회화예술전 심수에서

어느 독립운동가의 딸 2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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