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항전승리 70주년 기념 및 《무순조선족지》(주필 추영화, 부주필 리윤선, 민족출판사 출판) 출간식이 무순시 중국환구공정회사 료녕지사에서 있었다.
무순시인대 민족종교교무외사사업위원회 조경래주임이 출간식을 사회하고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김영남리사장이 축사를 올렸다.
그는 《항전승리 70주년을 맞아 <무순조선족지>의 출간식을 갖게 되여 매우 뜻깊다. <무순조선족지>의 출간은 무순시조선족사회의 대사로 경하할만한 일이다.》고 말했다.
《무순조선족지》출간에 물심량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 민족출판사 우빈희사장은 항전승리 70주년 기념과 함께 책자의 출간식을 갖게 된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항일전쟁에서의 조선족들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부리사장 추영화에 따르면《무순조선족지》는 20세기 90년대에 수집 정리한 력사자료를 토대로 3년 동안의 시간을 거쳐 신빈, 청원 등지를 현지 답사하고 관련 인물을 인터뷰하는 등 간고한 작업을 거쳐 완성되였으며 지난 19세기 중엽부터 2012년까지의 무순조선족력사가 반영되였다고 한다.
우빈희사장은 책자의 머리말에 《무순조선족력사는 여러 민족이 어깨겯고 싸우고 번영창달을 도모해온 단결분투사이며 민족해방을 쟁취하기 위해 영용하게 싸운 혁명투쟁사이며 사회주의건설과 개혁개방과정에 기여해온 혁신발전사이다. 이 책은 우리들의 후대교육과 학술연구, 전통계승에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줄것이다.》고 썼다.
이날 무순시민위 장옥위주임이 시민위를 대표하여 출간식에 참가한 항일유가족들인 우승희(항일의병장령 리진룡의 후손), 김천률(조선혁명군 김두칠부사령의 손자), 강학영(동북항일련군 교도퇀 참모장 최윤구의 외조카)에게 각기 위문금을 전달했다.
출간식에는 료녕성민위 장덕수부순시원,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장현환리사장과 우종렬비서장,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회장, 료녕한마음애심기금회 전병문조리 그리고 무순시인대, 무순시민위, 무순시사회과학원 책임자와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무순시조선족문화관 책임자 등이 참석하였다.
/마헌걸특약기자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