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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예뻤다' 첫방] 황정음, 대체불가 로코퀸…맞춤옷 입다

[기타] | 발행시간: 2015.09.17일 07:4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황정음이 맞춤옷을 입었다.

황정음은 16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망가짐의 진수를 보여주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유쾌함을 살려냈다.

이날 그는 88만 원 세대를 대변하는 취업준비생이자 첫사랑의 아이콘에서 찌질녀로 역변한 김혜진을 연기했다.

혜진은 어린 시절 첫사랑 성준(박서준)에게 메일을 받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어린 시절과 크게 달라진 서로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다. 성준은 뚱보에서 완벽 훈남으로, 혜진은 청순 소녀에서 폭탄녀로 변해 있었다. 게다가 백수였다. 성준에게 실망을 안기기 싫었던 혜진은 절친 하리(고준희)를 약속 장소에 대신 내보냈다. 이후 혜진과 성준이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 되면서 새로운 사랑 이야기가 시작될 것을 암시했다.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알렸다. 황정음부터 고준희, 박서준, 최시원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를 내세워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사실 뻔하다면 뻔한,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일 수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라진 남녀의 뒤바뀐 처지, 그리고 이들의 얽히고설킨 첫사랑 찾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 가능하다. 향후 혜진과 성준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사랑에 빠질 게 분명하다. 그럼에도 통통 튀는 캐릭터와 가볍고 흥미진진한 전개 덕분에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 중심에는 황정음이 있다. 그야말로 제대로 망가졌다. 외모부터 과감하게 변신했다. 주근깨가 가득한 얼굴과 구제불능의 폭탄 머리, 촌스러운 옷차림을 한 못난이가 됐다. 망가져도 예쁜 얼굴이긴 하지만, 여배우로서는 절정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망가짐'을 뽐냈다.

비주얼뿐 아니라 코믹 연기도 돋보였다.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드라마 ’킬미힐미‘보다 한 차원 더 나아간 코믹함으로 거침없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남자 배우들과는 물론 고준희와의 '女女케미'도 좋았다.

제작발표회 당시 연출을 맡은 정대윤 PD는 황정음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대체 불가능한 배우라서 기획 때부터 공을 들였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그는 하리의 정체가 탄로 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부터 껌을 앞니로 착각해 신혁(최시원) 앞에서 울상을 짓는 장면, 당당하게 나서지 못하는 현실에 씁쓸해하는 모습까지 물오른 연기를 선보였다. 아직 첫 회만 공개됐지만,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은 연기로 왜 대체 불가한 여배우인지를 직접 증명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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