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전상윤 기자 =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첼시와의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최근 골 행진이 주춤한 리오넬 메시(24)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메시는 올 시즌 63골을 넣으며 경이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주 바르사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에 0-1로 패한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한 데 이어 주말 열린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도 골 침묵을 지키며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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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의 성패가 걸려있는 첼시와의 2차전을 앞두고 메시의 골 침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못 박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메시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그가 27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말이다. 그가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내가 할 일이다. 메시는 이미 올 시즌 무수히 많은 골을 득점했다. 그가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내버려둬라. 결국 메시의 야심이 우리를 도울 것이다."라며 변치 않는 신임을 보냈다.
25일 새벽(한국시각) 캄프 누에서 열리는 첼시전에서 메시가 바르사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며 자존심을 회복하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