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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범]공공뻐스에 대해 유감 표한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10.09일 09:19
연길시의 인구는 해마다 늘어나고있다. 해당부문의 통계에 의하면 현재 연길시 인구는 65만명에 육박하고있다. 따라서 값비싼 택시보다 대중교통수단인 공공뻐스를 리용하는 사람들이 날따라 많아지고있다.그런데 공공뻐스는 많은 문제들을 낳고있다.

규정한 제시간에 뛰지 않는가 하면 사람들이 정류소에서 애타게 기다려도 그냥 지나쳐버리는 사례가 종종 있고 몇발자국 늦어도 문을 닫고 냅다뛰는 현상이 비일비재이다. 지어는 차문을 두두려도 열지않는다. 그리고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는 아예 공공뻐스번호판을 꺼버리고 그냥 지나쳐 버리는 뻐스도 있다. 비오는 어느날, 필자는 8선 공공뻐스를 족히 한시간이나 기다렸으나 뻐스는 종시 나타나지 않았다. 할수없이 필자는 택시를 잡아타는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필자는 공공뻐스회사에 전화를 걸어 8선 뻐스가 구경 몇분에 한번씩 뛰는가고 문의했더니 그들은 10분에 한번씩 뛴다고 했다. 필자는 그런데 어떤 뻐스는 왜서 한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가고 했더니 그들은 그럴수 없다면서 승객이 오는 뻐스를 발견하지 못했을수도 있다는것이였다. 필자는 즉시 그의 말을 부정해 버렸다. 그래 10여명이나 되는 8선정류소의 승객들이 모두 뻐스를 발견하지 못했단말인가? 하긴 그날에 번호판이 명시되지 않은 뻐스 두대가 서지도 않고 거의 빈차로 지나간적은 있었다.

우리는 그 뻐스가 무슨 특별한 사유라도 있어서 승객을 싣지 않고 지나가는 뻐스로만 알고있었던것이다. 한심하다. 참 유감이 아닐수 없다. 필자는 자연히 5, 6년전에 공공뻐스마다 개인적으로 운영될 때를 생각하게 된다. 그때는 뻐스마다 한명이라도 더 싣겠다고 경적을 울리고 승무원이 소리까지 치면서 자기의 뻐스를 타라고 사뭇 《친절성과 적극성》을 보여주었다. 지어는 정류장이 아닌곳에서도 승객이 손만 들면 척척 서서 승객을 태우군했었다.

헌데 지금은 공공뻐스기사들의 그 서비스정신, 즉 대중을 위하는 적극성이 운무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버렸다. 적극성이 있던 없던 사람을 많이 태우던 적게 태우던 지어는 한명도 태우지 않아도 이들 뻐스기사들은 월급을 그대로 타먹으니 이런 불미스러운 현상이 나타나고있는것이다.

개혁개방후 우리 나라에서는 《큰가마 밥》을 먹는 제도를 거의 취소해버렸다. 그러나 연길시 공공뻐스같은 경우 비록 한 개인이 전반 뻐스공사를 도맡아 운영하고있다지만 그 아래 운전기사들은 고객을 많이 싣던 적게 싣던 상관없이 하루 출근만 마치면 그만이다. 그래도 월급은 그대로 발급해주니말이다.

개인기업의 《큰 가마밥》, 이것 역시 개혁개방시대에 존재해서는 안될 커다란 우환이다. 이미 철같은 사실 즉 공공뻐스운행과 같은 현실이 이 점을 충분히 증명해주고있다. 모든것이 발전하고있는 글로벌시대에 사회의 교통수단도 보다 발전해야 한다. 정부차원으로부터 이면에서의 개혁을 보다 철저히 깊이있게 실속있게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인범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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