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음식/맛집
  • 작게
  • 원본
  • 크게

에이즈, C형 간염, 독감...바나나로 치료한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10.23일 07:01

염증 등 부작용 없어

바나나에서 C형 간염부터 독감, 에이즈까지 여러 가지 바이러스성 질환을 퇴치할 수 있는 약이 만들어 졌다. 과학자들은 이 약이 몇 가지 가장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할 수 있는 넓은 범위의 항 바이러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약의 주성분은 바나나에서 발견되는 단백질로서 ‘바나나 렉틴’ 혹은 ‘반렉(BanLec)’으로 불리는 것이다. 이 성분은 5년 전 발견돼 잠재적인 에이즈 치료제로 여겨져 왔지만 심각한 부작용 때문에 개발이 지연돼 왔다.

하지만 미국 미시간대학교 내과학과 연구팀이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약간 다른 형태의 새로운 ‘반렉’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쥐 실험 결과 질병을 더 악화시키거나 염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 없이 치료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반렉’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들의 표면에 있는 당 분자에 달라붙어 이를 무력화시킴으로써 신체의 면역 체계가 쉽게 바이러스를 처리하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 실험에서 ‘H84T’로 불리는 새 반렉은 염증의 증가 없이 독감을 퇴치했다.

또한 쥐의 세포 조직과 혈액 샘플로 진행된 연구에서 ‘H84T’가 에이즈와 C형 간염에도 똑같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약이 에볼라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구팀의 데이비드 마코비츠 교수는 “이번에 새로 개발한 반렉이 넓은 범위의 항 바이러스 치료제로 쓰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 치료제는 바나나에서 추출해 수정한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바나나를 먹는다고 해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이 약을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하려면 앞으로 더 연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 잡지 ‘셀(Cell)’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1%
10대 0%
20대 6%
30대 6%
40대 29%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9%
10대 0%
20대 24%
30대 18%
40대 18%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그간 열애설 상대였던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로 있는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행사에 참석해 화제다. 이날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는 행사 내내 서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 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중국 1분기 소비시장 안정적 성장... 서비스 소비 증가세 뚜렷

중국 1분기 소비시장 안정적 성장... 서비스 소비 증가세 뚜렷

중국 소비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서비스 소비가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사회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은 12조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진·향·촌을 포함한 현·향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5.3% 확대돼 전체

5월 1일부터 시행하는 중요한 법규

5월 1일부터 시행하는 중요한 법규

비은행지불기구에 대한 감독관리분야의 첫 행정법규인 '비은행지불기구 감독관리조례'가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조례'는, 지불기구가 고객의 지급준비금을 류용, 점용, 차용하거나 지급지령을 위조, 변조해서는 안된다고 명확히 밝혔다. 그리고 지불기구가 제공하는

허근, 안전 방범 공동 배치와 련휴기간 당직업무 점검

허근, 안전 방범 공동 배치와 련휴기간 당직업무 점검

허근, 안전 예방 합동 배치와 련휴기간 당직업무 점검 시 강조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한 지시정신을 성실히 관철해야 안전책임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안전마지노선을 단호히 지켜야 5월 5일, 흑룡강성위 서기, 성인대상무위원회 주임 허근은 성 비상지휘센터와 성위 총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