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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애인있어요' 지진희, '안 돼'를 '돼'로 만드는 설렘유발자

[기타] | 발행시간: 2015.10.25일 07:05

[OSEN=정소영 기자] 분명히 안 되는 일인데, 이 남자가 말하니 왠지 될 것만 같다. 조강지처를 버리고 새로운 사랑을 택한 파렴치한으로 낙인 찍혔던 지진희가 다시 김현주에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너무 애틋하고 절절해서 보는 이들마저 설렌다는 게 문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서로에게 본능적으로 끌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진언(지진희 분)과 해강(김현주 분)에 대한 내용이 그려졌다. 특히 진언은 자신을 밀어내려는 해강에도 포기하지 않고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실 진언은 앞서 해강과 부부였던 시절 설리(박한별 분)에게 흔들린 나머지, 아버지 만호(독고영재 분) 앞에서 “제발 해강이 좀 치워 달라. 버려달라”며 매몰차게 굴며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또한 해강이 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것도 모른 채 설리와 함께 유학을 떠나며 그에 대한 비난 여론을 더욱 심화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부부의 연은 질기고도 강한 것이었을까. 우연한 기회로 해강과 다시 마주친 그는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시선이 향했다. 뿐만 아니라 해강이 기억을 잃고 독고용기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더욱 강렬한 끌림을 느꼈다. 그리고 마침내 해강을 향한 마음을 인정하고는 더 이상 이를 감추려고 하지 않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다신 만나지 말자는 해강의 말에 "거절당하면서 설레는 건 또 뭐냐. 나 떨려. 너 때문에 다시 떨린다"고 고백하고, 자신이 과거 천년제약의 내부 고발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멘붕에 빠진 해강을 위해 “그 사람은 네가 아니다. 내 말 믿어라. 천년제약에 근무했었던 그 여자 찾아보겠다”고 나서는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백석(이규한 분)에게 돌아가겠다며 "당신 말대로 내가 당신 아내라고 해도 늦었다. 이미 늦어버렸다. 너무 늦게 와버렸다"고 원망하는 해강의 말에 아무 말 없이 눈물 고인 눈빛을 보내는 진언의 모습은 안타까움 그 자체였다. 이어 그는 해강과 백석의 포옹 장면을 보고는 충격과 분노, 그리고 슬픔에 찬 복잡 미묘한 표정으로 심경을 대변했다.

방송 말미에는 설리의 속셈도 모른 채 해강이 자신에게 먼저 데이트 신청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잔뜩 들떠서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하는 진언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지진희는 매회 보는 이들마저 심장을 부여잡게 만드는 명대사와 특유의 아련한 눈빛으로 ‘애인있어요’가 불륜 드라마라는 꼬리표를 떼고 멜로 드라마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일조했다. 네티즌들 역시 “이러면 안 되는데 진언한테 설렌다”, “지진희가 연기로 드라마를 설득 시키고 있다”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지진희와 김현주의 모습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전 아내와 다시 사랑에 빠진 지진희가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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