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춘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오후 런던에서 영국 총리이며 보수당 당수인 데이비드 카메룬을 회견했습니다.
리창춘 상무위원은 우선 카메룬 총리에 대한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의 위문을 전달했습니다.
리 상무위원은 “현재 중영관계는 총체적으로 양호한 발전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보수당과 자민당으로 구성된 영국 연립정부는 줄곧 적극적인 대 중국 정책을 실시해 왔으며 또 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시켜 나간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했습니다.
리 상무위원은 현재 중국과 영국 양국은 모두 새로운 5개년 계획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중영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양국이 정치적인 신뢰를 쌓고, 경제기초를 다지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나서 "인문교류 범위를 더 넓히고, 국제적인 문제에서 긴밀히 협조하면서 세계평화와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바란다”고 중영관계 관련 건의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카메룬 총리는 리 상무위원의 양국 관계 평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양국의 경제무역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사항”이라며 “더욱 많은 중국기업이 영국에 와서 투자하고, 경제면에서 서로 보완해 양국 경제무역협력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