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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경연 웅변고] 마음자세를 바꿔보세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11.01일 16:04

산동외국무역직업학원 리산산(전국 전문대학교 한국어말하기경연 2등상 수여)

오늘 저는 여러분께 지난날에 있었던 저의 고민을 하나 털어놓으려고 합니다.

저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좀 뚱뚱해요. 게다가 키까지 커서 더 뚱뚱해보이는것 같아요. 가끔씩 어릴 때의 저의 사진을 보게 되는데 그땐 정말 날씬하고 엄청 예뻤어요. 저희 부모님들은 아직까지도 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항상 말씀하시지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보지 않지요. 어쩌겠어요? 좀 슬프지만 뚱뚱하다는것을 인정할수밖에 없어요.

혹시 여러분은 한국 인기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중국 영화《성형일기》를 보셨나요? 두 영화의 공통점은 바로 두 주인공이 못생긴 얼굴로 사회 차별을 받다가 성형한 덕에 예뻐져 행복해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코믹하고 감동적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과연 행복해질가 하는 질문을 해보게 됩니다.

요즘 한국 드라마를 보면 《녀자들은 어쩜 그렇게 똑같이 예쁘게 생겼지?》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한국 녀자는 다 성형해서 예쁘죠?》라는 질문도 받게 되지요.

최근 한국에서 류학하고 돌아오는 학생들을 봐도 물론 교육문화수준이 달라져서 오는것도 있겠지만 잘 살펴보면 얼굴이 변해서 옵니다. 전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쌍꺼풀은 진짜 거의 다 하고 오는것 같더라구요. 너무 많이 예뻐져서 속으로는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성형이 사회적역반응을 낳고있다는것도 여러분은 잘알고있지요.

어느 한 녀자는 아이를 낳았는데 아빠와 너무 달라 남편이 제자식이 아니라고 의심을 하다가 리혼까지 했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외모를 가꾸는 일이 결코 나쁜 일은 아니지만 내면에 충실하는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가요? 혹시 못생기고 뚱뚱하다고 콤플렉스를 받는 친구들이 이 자리에 계신다면 조언하고싶습니다. 마음을 바꿔 보십시오. 마음자세를 바꿔보세요. 그러면 세상이 다르게 보일것입니다. 내가 사는 세상은 얼마나 살맛이 나는 세상인지를 느끼게 될것입니다.

이상 저의 웅변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동외국무역직업학원 리산산(전국 전문대학교 한국어말하기경연 2등상 수여)

지도교원: 전옥화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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