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진석]
에픽하이 타블로가 라디오 하차 소감을 밝혔다.
타블로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마지막 생방송을 시작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꼭 돌아올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둘러싸여 애써 덤덤한 척 감사패를 들고 있는 타블로. 만감이 교차하는 듯 웃지 못하는 모습은 더욱 안타깝다.
감사패에는 '귀하는 '꿈꾸는 라디오' 1대 DJ로서 소임을 다하고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5년만에 DJ 타블로로 돌아와 꿈을 잃고 헤메는 이들에겐 따뜻한 위로의 음악을, 헛된 꿈을 꾸는 이들에겐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으며 우리의 하루를 의미있는 하루로 마무리하게 해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이 감사패를 드립니다'고 적혔다.
타블로는 지난해 4월 MBC FM 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로 복귀했다. 무려 4년 10개월
만. 이후 20여개월을 원조 '꿈꾸라' DJ로 활동했지만 여러 이유로 물러나게 됐다.
후임으로는 윤건이 15일부터 '꿈꾸는 라디오' 진행을 맡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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