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미쓰라진과 김희철의 열애설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는 타블로그 스페셜 MC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타블로는 이날 중학교 1학년이 된 딸 '하루'의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모벤져스는 타블로를 향해 "이렇게 동안인데 벌써 중학생 애가 있다"며 감탄을 쏟았다.

타블로는 방송에서 미쓰라진과 김희철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신동엽은 "멤버 중 미쓰라와 김희철이 열애설이 났다"며 당시를 회상하자 김희철의 어머니는 "맞다"며 웃어보였다.

신동엽은 열애설이 난 배경에 대해서 "미쓰라 결혼식 때 희철이가 펑펑 울었다던데?"라며 타블로에게 전말을 물었다. 그러자 타블로는 "말도 안되지만, 진짜 열애설이 났다. 차라리 펑펑 울었으면 덜 슬펐을 것. 드라마 주인공처럼 씁쓸해 하더라"며 결혼식장에서 김희철의 모습을 재연했다.

그는 "둘이 진짜 단짝이었다. 결혼식에서 하객들이 있으면 희철이는 구석진 곳에서 아련하게 보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김희철의 어머니는 "그러니 오해를 하지" 라며 웃어보였다.

신동엽은 김희철이 참다참다 안되겠어서 그런지 지난번에 혼자 결혼식을 했다고 이야기했고, 김희철 어머니는 "그래서 엄마가 또 울었다"는 답변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쓰라진 결혼식 끝나자 마자 혼자 '낮술'

사진=권다현 SNS

미쓰라진은 2015년 아내 권다현과 결혼해 지난 2021년 아들 이든 군을 품에 안았다. 2021년 KBS 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미쓰라진과 김희철이 출연해 두 사람이 결혼식 이후 처음 만났다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희철은 당시 "미쓰라의 결혼식 때 마음이 짠했다. 결혼식 끝나자마자 혼자 낮술을 했다"며 미쓰라진 결혼식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미쓰라진에 대해 "83년생 친구로 만나 데뷔 초 감정 기복이 심했던 나를 잘 이해해주고 늘 진중하게 얘기를 들어준 친구"라며 미쓰라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지난 2일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운명' 측은 앞으로 미쓰라진과 배우 권다현이 새로운 부부 출연진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미쓰라진 부부는 방송을 통해서 결혼생활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미쓰라진은 권다현과 열애 당시 한 영화 시사회에 권다현의 손을 잡고 깜짝 등장해 공개열애를 하기도 했다. 결혼 이후에도 두 사람은 SNS를 통해서 달달한 신혼생활 일상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동상이몽'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출산 이후 신혼때와는 180도 달라진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오는 13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 방송을 통해 보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