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조선이 20년 넘게 답보 상태로 사실상 방치됐던 라선 경제특구에 154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계획을 밝혔습니다.
조선이 1991년 지정한 라선 경제특구가 국제적인 무역.관광기지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이었지만 지난 24년 간 사실상 방치됐습니다.
이 라선특구를 살리기 위한 새 청사진을 조선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외국자본 유치, 154억 8천만 달러를 투자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겁니다.
라진항물류산업구 등 9곳 산업구, 신해국제회의구 등 10곳의 관광지에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외국 기업이 합작 또는 합영의 형태로 투자할 수 있는 조선 기업 8곳의 명단도 공개했습니다.
외국 자본에 대한 자유로운 경영활동과 이윤.송금 보장도 약속했습니다.
조선이 라선특구 내 구체적인 투자처를 선정해 대외에 발표한 것은 처음입니다.
정치가 불안정한국가니까.
한개 국가가 한개인의 기분에 따라 모든걸
결정하니 누가 감히 투자를 하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