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유재명 부자가 궁금하다'
tvN 금토극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동 춤꾼'으로 활약 중인 이동휘에 대한 궁금증을 아직 풀리지 않았다. 8회까지 진행된 상황 속 유일하게 베일 속에 싸인 인물이 바로 이동휘와 그의 아버지 유재명이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응답하라 1988'은 서울 쌍문동 봉황동 골목길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하지만 8회까지 다섯 가족의 이야기가 모두 공개된 것이 아니다. 얼핏 보면 네 가족의 이야기로 오해할 수 있다. 그만큼 이동휘(동룡)와 유재명(학생주임) 부자에 대한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기 때문이다.
이동휘는 까불거리는 쌍문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춤을 사랑하는 소년으로 얼굴엔 항상 장난기가 묻어난다. 절친한 친구 박보검(택)을 챙겨주는 다정한 면모도 지녔다. 아버지 유재명은 쌍문고 학생주임이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봉황당 골목길의 대장을 자처한다. 특히 이동휘는 말썽을 부리다 아버지 유재명에게 혼나기 일쑤. 이 모습이 '응답하라 1988'에서 큰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
그야말로 극과 극의 부자. 하지만 이동휘네와 관련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부족했다. 어떠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고 있고, 어떠한 어린 시절을 지니고 있는지와 관련한 정보가 없었다. 다른 가족들에 비해 공개되지 않은 부분이 많은 상황. 이에 조만간 이동휘, 유재명 부자의 이야기가 베일을 벗고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들 가족에 숨은 비밀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 com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