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어남류'와 '도롱뇽'의 매력 그 자체였다.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마력'을 뽐낸 류준열과 이동휘 이야기.
지난 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택시')에는 배우 류준열과 이동휘가 출연했다.
이날 이동휘는 '대체불가' 입담을 뽐내며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이동휘는 "요즘 인기를 실감한다. 얼마 전에 명동에 선물을 사러 갔다. 그런데 내가 선물이 됐다"며 입을 뗐다.
이동휘는 "하지만 금방 끝날 인기"라며 "나는 2주 정도 예상한다. 류준열과 박보검의 경우, 3개월은 갈 것 같다"고 예언해 시선을 끌었다. 또 "혜리는 최장기간으로 본다. 반년 정도는 문제없을 것 같다"고 언급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우정 극본, 신원호 연출)로 잭팟을 터뜨린 두 사람. 두 사람은 데뷔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전했다.
먼저, 류준열은 "한 달 정도 연기학원을 다닌 후에 연극 영화과에 입학했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하지만 순탄치는 않았다"며 "온갖 아르바이트를 섭렵했다. 생계형 배우였다. 4년 동안 독립영화에 출연하다, 마침내 기회를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동휘 역시 "연극과 뮤지컬을 먼저 했다"며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어느 날, 내 연기를 보고 인정해주시는데 정말 감사했다"고 감격스러운 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로맨틱한 '사랑꾼' 면모로 여심을 쥐락펴락한 것. 이동휘는 "극 중 노을의 대사처럼, 여자친구가 어리고 키가 크다"며 "사근사근하기도 하다"고 부끄러워했다. 류준열은 "마지막 연애는 6개월 전"이라며, "실제로는 츤데레 면도 있고, 다정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요즘 '대세'의 주인공, 두 사람은 겸손하면서도 당당한 매력과, 진중하면서도 발랄한 면모로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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