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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음악 스트리밍 너무 늦게 진출…4위 그쳐

[기타] | 발행시간: 2015.12.06일 09:54

애플뮤직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판도라와 스포티파이 등 기존 강자들에 밀려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시장에 너무 늦게 진출한 바람에 사용자 증가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IT정보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지난 10월 기준 애플 뮤직이 650만명의 유료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용자 기준으로 판도라와 스포티파이, 유튜브에 이어 4위의 기록이다. 1위 업체인 판도라는 현재 78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스포티파이는 7500만명이다.

이 매체는 애플 뮤직이 신생 서비스인 것 치고는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출시 당시 기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사를 위협할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고 했다.

이는 애플 뮤직이 다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을 유인할 만한 장점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애플 뮤직이 출시된지 5개월이 지났지만 경쟁업체들의 가입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판도라는 최근 미국 음원 서비스 업체인 Rdio를 인수해 사세를 키우고 있고 스포티파이는 올해 말까지 가입자가 1억명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 밝히기도 했다.

또 애플 뮤직의 iOS 앱이 출시된지가 벌써 5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버그가 있다는 점도 사용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결국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너무 늦게 진출한 것이 이같은 우려의 원인이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이는 애플이 새로운 기술을 자사에 적용하는 데 다른 업체에 비해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 습관과도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앞서 삼성이 갤럭시 노트를 출시해 패블릿 시장을 키워놓은지 2년이 지나서야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하기도 했으며 아이패드 프로 역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를 시장에 내놓은 지 3년이 지나서야 출시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도 이같은 전략을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크게 통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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