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정부의 구매세 한시 인하정책 등에 힘입어 중국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자동차 산업도 활기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1월 중국 자동차 판매 성장률은 18.3%로 전월에 이어 높은 성장세 지속했다”며 “세단시장의 수요감소율 축소와 함께 SUV 차급 수요 성장세 확대되며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판매 개선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11월 중국 자동차 판매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힘입어 195만대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1.6L이하 차량을 대상으로 내년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구매세를 인하한다.
차량별로는 SUV가 전년보다 74.6% 판매가 늘며 중국인의 선호를 보여줬다.
메이커별로는 일본과 중국 로컬메이커가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 브랜드 현대, 기아차의 11월 중국판매는 각각 10만1000대, 5만3000대로, 전월비 판매규모는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신차출시로 인한 역기저 효과로 전년비 판매는 감소했다.
SUV선호는 신형 투싼(Tucson), 아이엑스25(IX25)의 판매호조로 이어졌다. 11월 현대차 신형 투싼 판매는 1만1932대(10월 7,138대)로 9월 출시 이후 판매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다. 아이엑스25도 1만919대로 2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상회하면서 판매 믹스 개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