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 기자= 한국 외교부(주선양총영사관)와 중국 동북3성(길림성, 요녕성, 흑룡강성)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 한국무역협회 및 동북3성 경제부서가 주관하는 제4회 한국-동북3성 경제협력 포럼이 오는 11일 서울 COEX(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한국 측에서는 외교부 조태열 제2차관, 신봉섭 주선양 총영사,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 정부 주요인사와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빙즈강(邴志剛) 요녕성 부성장, 순동셩(孫東生) 흑룡강성 부성장 및 쉬용(徐勇) 길림성 경제기술합작국 부국장 등 동북3성 정부 주요인사와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 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1월 30일 국회에서 비준된 한중 FTA의 연내 발효를 앞두고 ‘한중 FTA 시대 한-동북3성 경제협력 모델’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한국과 동북3성간 중한 FTA 시대를 맞는 새로운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대 행사로서 한국과 동북3성 기업인간 교류 상담회, 주선양총영사관과 동북3성 정부가 공동으로 제작한 ‘중국 동북3성 투자가이드’ 및 ‘선양시 생활안내지도’ 출판 기념식 등도 개최된다.
한국-동북3성 경제협력 포럼은 중한 수교 2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012년 중국 길림성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순환개최 원칙에 따라 이번 제4회 포럼은 서울에서 개최된다.
동북3성은 중국 정부가 2003년부터 적극 추진해 온 ‘동북진흥전략’을 통해 과거 국유기업 중심의 경제를 개혁하고, 서비스, 금융, 물류․유통 등 분야에서 대외 개방을 추진하여 중국의 4대 핵심경제축 (광동 주강 삼각주, 강소 장강 삼각주, 북경·천진 환발해지역, 동북3성)으로 부상중인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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