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에 참가한 옌타이 조선족 배구협회에서 단체 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옌타이) 박영철 기자=옌타이 조선족배구협회(현용필 회장) 송년회가 지난 12일 옌타이 개발구에 위치한 한미대주점에서 진행되었다.
송년회에 앞서 란징(蓝鲸)체육관에서 회원들의 정기 훈련이 먼저 있었다. 회원들은 땀동이를 흘리며 한해를 즐겁게 마무리하는 행사에 임했다.
현용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동안 물심 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준 강신일 명예회장을 비롯한 후원사 및 정기 훈련과 기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향후에도 변함없는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옌타이 조선족배구협회는 선후 웨이하이 지역과 원덩지역 조선족배구팀과 친선 경기를 치렀으며, 올 6월 칭다오, 원덩, 웨이하이 등 지역 배구팀을 옌타이에 초청하여 대항경기를 진행했다. 이어 10월 1일 칭다오에서 진행된 제1회 산둥성배구경기에도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따냈다.
옌타이 배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배구는 축구와 같이 여러 명이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회원들간 감정 소통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옌타이 조선족배구협회는 배구운동을 통하여 회원들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고 소통과 교류를 통하여 민족특색이 있는 모임을 꾸려가자는 취지로 지난 2011년 11월 강신일 초대회장의 창의하에 설립되었다.
옌타이 조선족배구협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4시까지 옌타이 개발구 란징(蓝鲸)체육관에서 정기 훈련을 하고 있으며 배구를 즐기는 재 옌타이지역 조선족이면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