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앵커멘트
해마다 중국 CCTV 음력설맞이 야회인 춘완(春晚)에는 민족특색을 띤 가무공연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역대 춘완의 다채로운 민족 가무공연을 돌아보면서 중국 시청자들이 잘 알고 있는 배우들을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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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제1회 CCTV 춘완에 스친가오와가 몽골족 춤을 추면서 등장했습니다. 이는 소수민족 배우가 처음으로 춘완 무대에서 민족의 풍채를 보여준 것입니다.
1988년 양리핑이 소수민족의 독특한 운치가 담긴 민족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써 양리핑은 중국 민족 민간무용계에서 소수민족 무용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하게 다졌습니다.
그후 90년대에 춘완은 풍격을 바꾸어 여러 소수민족이 한 자리에 모여 민족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그때부터 CCTV 춘완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소수민족 복장과 정교한 무대 설계가 국민들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하는 화제가 되곤 했습니다.
춘완 무대의 민족 요소가 2011년에 또 새로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 해 여러 민족 소수민족 배우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왔는데 그들은 다 현지의 일반 주민들이었습니다. 이로부터 춘완에는 소수민족 본연의 요소가 반영되기 시작했고 그 후 해마다 이어졌습니다.
올해 춘완 무대에는 위글족, 좡족, 몽골족, 회족, 장족 5대 민족이 국가무형문화재 내용과 관련된 가무 공연을 보여주게 됩니다. 올해는 무용 편성과 내용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해보시죠.
(편집: 이인선, 임영빈, 김성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