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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뒤 뻐근한 거북목증후군, 재활 운동이 통증 완화 도움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2.18일 09:49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보면 스마트폰 등을 보느라 거북이처럼 목을 쭉 내민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컴퓨터 업무가 많은 직장인들 역시 모니터를 볼 때 목을 내민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런 자세를 오랫동안 할 경우 경추에 부담을 줘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헬스조선]거북목증후군으로 통증이 심하다면 보존적 치료법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사진=바른본병원 제공

거북목증후군이란 원래 C자형으로 곡선을 이뤄야 할 경추가 앞으로 기울어져 목이 거북이처럼 일자 형태로 변형된 것을 말한다. 목을 앞쪽으로 내민 자세 탓에 목에 가해지는 머리 무게의 하중이 늘어나 인대와 근육이 경직돼 통증이 생긴다.



거북목증후군이 있으면 목뿐 아니라 어깨나 척추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목을 앞으로 내밀고 있으면 관절에 무리를 줘 목 뼈 뿐만 아니라 어깨나 등, 허리에까지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목의 긴장상태가 지속되면 어깨가 결리고 등이 굽을 수 있으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팔 저림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바른본병원 안형권 병원장은 "목 주위의 근육과 신경이 압박돼 나타나는 어깨 통증이나 팔 통증을 목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등으로 헷갈려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 스스로가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제대로 진단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목 통증이 심하다면 치료적인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안형권 병원장은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목 통증이 있다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기 전에 재활운동을 통해 경추 부담을 해소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보존 치료로는 도수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 재활치료사가 직접 근육을 둘러싼 근막의 긴장을 풀어 근골격계 질환 증상을 완화하고 조직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안형권 병원장은 "통증 관리를 위한 도수치료는 전문 재활치료사가 환자 각각의 증상에 따라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하므로 목 통증 및 교정이 필요한 환자에게 효과적"이라며 "다만 숙련된 재활치료사에게 전문적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하루 8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목 뒤가 뻐근한 경우, 목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생기는 경우라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옆에서 볼 때 어깨보다 귀가 목 앞쪽에 위치한 경우도 거북목증후군일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턱을 아래로 당기고 목을 펴주는 동작이 도움이 된다. 또한 머리 뒤로 손깍지를 끼고 머리를 손바닥 방향으로 밀어주는 동작은 목 근육 인대를 강화하는 동작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중간중간 목을 천천히 크게 회전하는 운동을 하면 목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목 근육과 관절의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전자기기등을 사용할 때 기기와 눈 높이를 맞추고 수면 시 낮은 베개를 사용하면 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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