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이 3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박건형이 MBC 새 일일극 '워킹맘 육아대디'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박건형은 극중 대한민국이 알아주는 아내바보에 딸바보인 김재민을 맡는다. 아내 대신 육아휴직을 택해 주부우울증에 걸릴 무렵 첫사랑과 학부모로 재회한다. 한없이 남자답고 든든해 아내를 설레게 만드는 치명적인 매력을 갖춘 인물이다. 2013년 '불의 여신 정이' 이후 드라마는 무려 3년만이다.
'워킹맘 육아대디'는 낳으라고만 강요하지 함께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고민하지 않는 세상에서 부모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육아전쟁백서를 다룬다. 목숨을 내놓아도 아깝지 않은 내 새끼. 금이야 옥이야 키운 내 새끼가 내 핏줄이 아니라면 당신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상황에 대한 대답. 홍은희가 여자주인공을 맡는다.
'미스 리플리' 최이섭 PD와 '단팥빵' '지고는 못살아' 등을 집필한 이숙진 작가가 대본을 쓴다. '아름다운 당신' 후속으로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