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텅쉰넷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현지시간) 멕시코와 미국 경접지인 변경도시 라렐드에서 최소 23명이 잔인하게 살해된 것이 발견됐다. 그중 9명의 피해자(4녀5남)의 사체가 한 다리밑에 걸려 있었는데 고문을 받은 듯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몇시간 뒤 경찰은 또 한 자동차내에서 14구의 온전치 못한 시체를 발견했다. 후에 경찰은 라렐드시장 사무실밖의 한 아이스박스에서 이 사체들의 머리를 발견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마약범죄와 관련한 폭력사건으로 멕시코에서는 4만 7500여명이 사망했다. 멕시코의 2대 마약집단은 미국에로의 마약밀매 경로를 독점하기 위해 라렐드지역에서 경상적으로 지역다툼을 벌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