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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北 질적 변화 해야" 공감...中 "유엔 제재 전면 이행"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2.28일 20:34
[앵커]

유엔의 대북 제재를 앞두고 우리나라와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긴급 회담을 열어 북한이 질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습니다.

중국은 유엔의 새 대북제재를 전면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 특별대표가 5년 만에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우 대표와 우리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외교부 청사에서 두 시간 남짓 한반도 정세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 대표는 중국이 이번 유엔 대북 제재를 지지한다고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우다웨이 /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 : 한중 양국은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제재 결의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황준국 본부장도 한중 두 나라가 북한이 질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면서 중국이 이번 유엔 안보리 제재를 전면 이행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황준국 /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 : (북한이) 핵 개발로는 출로가 없음을 분명히 인식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북한의 생각과 행동을 질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이 일치하였습니다.]

두 나라는 대북 제재뿐 아니라 앞으로 6자 회담 등 북핵 관련 대화를 어떻게 끌어나갈지와 북한이 요구하는 평화협정 문제를 논의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 본부장은 다만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는 양쪽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우리나라와 중국을 연이어 방문하고 우다웨이 대표까지 방한해서 한·미·중 세 나라 연쇄 접촉이 이뤄지면서, 일각에서는 대북 제재 이후 북핵 대화 국면이 예상보다 일찍 조성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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