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오는 6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중국의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3월 28일부터 입장권 판매를 시작합니다.
최근 몇 년 디즈니를 대표로 하는 테마공원이 중국에서의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관광기업들이 수십 억에서 수백억 위안의 투자도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중국의 거대한 관광소비 시장을 내다봤기 때문입니다.
2011년 첫 삽을 뜬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5년 만에 준공됐습니다. 오는 6월 16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상하이디즈니랜드 측은 3월 28일부터 입장권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개장식 기간의 입장권은 499위안이며 개장식이 끝난 뒤 평일의 입장권은 370위안이라고 밝혔습니다.성수기에는 여전히 499위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궈웨이청 상하이 디즈니랜드 사장은 "지난 몇 년 중국의 관광업이 건전하고 적극적인 발전 추세를 보였다"며 "상하이디즈니랜드의 개장은
중국관광시장의 이 발전추세에 보조를 맞추었으며 중국의 테마공원 시장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아주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관광업의 서비스 제고에 기여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개장하기까지 총 55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요즘 테마공원 건설이 열기를 띠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중국에 총 14개 테마공원이 오픈했습니다. 2020년에는 59개 테마공원과 5개의 수상놀이공원이 운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이빈 중국관광연구원 원장은 "개장을 앞둔 베이징 영화성 상하이 디즈니랜드, 광저우 창룽야생동물원, 하이창해양공원 등 이런 테마공원의 투자는 모두 어마어마한 것으로 십억에서 백억대의 투자금이 들어간 프로젝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대규모의 투자는 관광기업들이 중국 관광시장의 밝은 전망을 보아냈기 때문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중국 관광업 총 수입은 4조위안에 달해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에 대한 관광경제의 종합 기여도가 1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