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 한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 칭다오오상향우회가 지난 3월 13일 3.8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뜻깊게 가졌다.
이날 모임에 87세 노인으로부터 10세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총 150여명이 모여 가족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회원들은 윷놀이를 등 재미있는 놀이와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식행사에 앞서 남다윤 심리상담사로부터 자녀교육에 대한 40분 특강이 있었다. 회원들은 고향사람들이 모여서 즐기는 것도 좋지만 교육의 장을 마련해 함께 배워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의미가 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진 오락에서는 통일된 복장에 팀별로 질서있게 움직이고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면서 열띤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칭다오 오상향우회 박해룡 회장은 이번 활동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박덕호 명예회장, 김명환 고문, 김성용(이지방마트) 회원, 그리고 무료 사진촬영으로 재능기부를 해준 채명길 회원, 향우회 각팀 로고 디자인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김려정 회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칭다오오상향우회는 설립된지 9년이 되며 현재 회원이 260여명에 달한다. 올해 박해룡씨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래 김국철 수석부회장, 이성철 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에 힘입어 향우회를 더 활성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정에는 향우회4명의 80세 노인을 방문, 김미나 백혈병어린이 돕기를 비롯한 공익사업을 꾸준히 해왔다. 향우회 소속 골프, 축구, 배구 배드민턴, 등산 등 각 팀 활동들도 정기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여성팀도 활약을 보여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