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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알려주지 않는 시계…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3.28일 09:57

스위스의 한 시계제조업체가 시침과 분침이 없는 손목시계를 출시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스위스 시계 업체 오틀랑스(Hautlence)에서 ‘시간을 알려주지 않는’ 손목시계를 이달 출시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손목시계에는 시침과 분침이 없다. 대신 핑크골드로 만들어진 미로에 플래티늄 구슬이 들어 있어 이 구슬을 목적지에 도달하게 하는 게임판이 있다. 제조사 측은 “미로찾기 시계는 당신에게 시간을 알려주지 않지만 우리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우리는 어린 시절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단절한 채 상상력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시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핑크골드, 플래티늄 외에도 사파이어, 악어 가죽밴드 등으로 만들어진 이 시계의 가격은 1만2000 스위스프랑(약 1440만원)이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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