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손목시계 보듯 손목 피부 위로 영화 감상… 피부 부착 디스플레이 ‘눈앞’

[기타] | 발행시간: 2015.05.15일 02:45

기초과학연구원이 개발한 ‘양자점 발광다이오드’를 피부에 부착했을 때의 모습(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처럼 구기거나 잡아당겨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기초과학연구원 제공

피부에 붙일 수 있을 만큼 얇은 디스플레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손목시계 보듯 ‘손목 디스플레이’로 영화를 보는 일이 현실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 현택환 단장과 김대형 연구위원팀은 14일 지금까지 개발된 것 중 가장 얇고 잘 휘어지며 해상도도 가장 높은 양자점 발광다이오드(QLED)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QLED 디스플레이는 머리카락의 약 40분의 1인 2.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박막 필름 소자다. 피부처럼 20% 정도 잡아당기거나 구겨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저전압으로도 작동해 손목 등에 붙여 쓸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QLED 디스플레이는 유기물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나 액정표시장치(LCD)에 비해 해상도도 4∼7배 뛰어나다. 해상도가 2460ppi로 갤럭시 S6(577ppi)와 아이폰 6(326ppi)보다 훨씬 높다.

QLED는 나노 크기(1㎚=10억분의 1m)의 양자점이라는 물질을 빛을 내는 소자로 사용한다. OLED보다 색 재현율이 우수하고 수분, 산소 등 주변 환경에 대한 안정성도 높다.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연구팀은 올해 초 국내에서 특허를 출원했으며 국제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5년 내 실용화 및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국민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5.1절 련휴기간 방방곡곡에서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연길이 관광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근무중인 교통경찰이 인파 속에서 어머니와 흩어진 아이를 도와 어머니를 되찾아준 감동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5월 2일 저녁 8시 10분경, 연변대학 왕훙벽 앞거리와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주안이 엄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튜브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댓글은 자신을 김소현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어린이날을 맞이해 배우 한지민, 박보영, 김고은이 각 5천만원씩 총 1억 5천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한지민과 박보영, 김고은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었는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