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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대선서 게이코 후지모리 1위…37.8∼39.1% 득표 전망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4.11일 07:23

유세중인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위 놓고 쿠친스키·멘도사 초박빙…과반 득표자 없어 6월에 결선투표 예상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10일 치러진 페루 대선에서 게이코 후지모리(41) 민중권력당 후보가 예상대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예상됐다.

후지모리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6월 5일 1, 2위 후보를 놓고 다시 결선 투표가 진행될 전망이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페루의 출구 조사에 따르면 후지모리 후보는 37.8%를 득표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른 여론조사기관인 CPI의 출구 조사에서는 39.1%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후지모리 후보는 1990년대 페루에서 독재정치를 펼치다가 권좌에서 쫓겨나 인권유린 등의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로, 부녀 대통령 탄생 가능성으로 페루 국내외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2011년 대선에도 출마해 결선투표에서 오얀타 우말라(54) 현 페루 대통령에게 석패한 바 있다.

결선 투표에 진출할 자격이 부여되는 2위 자리를 놓고선 총리와 재정장관을 역임한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78) 변화를 위한 페루인당 후보와 좌파 성향의 광역전선당 후보인 베로니카 멘도사(36)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조사됐다.



후지모리 반대시위[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입소스 페루 출구조사에서 쿠친스키와 멘도사는 각각 20.9%와 20.3%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GFK의 출구조사에서도 두 후보는 초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됐다.

결선투표가 치러질 경우 페루 국민 절반가량이 후지모리 전 대통령에 대한 강한 반감을 품고 있어 2위 후보가 반 후지모리 세력을 얼마나 규합하느냐에 따라 결선투표 결과는 1차 투표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30% 안팎 개표가 진행된 오후 9시를 전후로 윤곽이 드러나고 최종 집계 결과는 11일 발표된다.

이날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페루 전역에 설치된 5천312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대통령과 부통령, 130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2천300만 명이다. 당선자들은 7월 28일부터 5년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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