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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찰총국 대좌, 한국 망명'…탈북 조선軍 출신 최고위급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4.11일 15:37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기 위해 브리핑실에 입장하고 있다.2016.2.16/뉴스1



대남 공작 업무를 담당하는 북한 정찰총국 출신의 북한군 대좌(우리의 대령급)가 지난해 탈북해 한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찰총국에서 대남공작을 담당하던 A대좌의 탈북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그런 사실이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문 대변인은 그러나 “인적 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찰총국의 대좌는 인민군 일반부대의 중장(별 2개·우리의 소장)급에 해당하는 직위로, 북한군 장성이 탈북해 국내에 입국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정찰총국 대좌의 한국 망명 사실이 11일 알려졌다.

앞서 한 대북 소식통은 "A 대좌는 지금까지 인민군 출신 탈북민 중 최고위급으로, 북한 정찰총국의 대남공작 업무에 대해 상세히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정찰총국은 김양건 노동당 비서의 후임으로 대남담당 비서와 통일전선부장을 맡게 된 김영철이 이끌던 조직이다.

북한은 2009년 2월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기존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국과 노동당 산하 작전부, 35호실 등 3개 기관을 통합해 정찰총국을 신설했고, 군부 강경파로 알려진 김영철을 당시 정찰총국장에 임명했다.

정찰총국은 편제상 총참모부 산하 기관이지만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에게 직보하는 북한 인민군의 핵심 조직이다.

북한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북·중 접경지역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면서 탈북자 수는 감소했지만, 북한 엘리트층의 탈북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통일부 역시 정례브리핑을 열어 지난 8일 발표한 북한 해외 식당 종업원 집단탈북 사례와 정찰총국 대좌 탈북은 결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의 정치 개입 의도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집단탈북 사실을 신속하게 공개한 것은 직장 동료가 집단으로 탈북한 사실이 굉장히 이례적이고, 젊은 사람이 한꺼번에 모여서 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 있기 때문"이라며 "대북제재 국면에서 이런 현상이 나왔다는 것이 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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