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게임인 바구니공몰아넣기에서 심판원이 설명을 하고 있는 장면
(흑룡강신문=옌타이)박영철 기자 = 옌타이한인상공회에서 주최하고 회원사 및 연대거주 한국인들이 후원한 옌타이한인체육대회가 6일 옌타이한국학교운동장에서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의 황승현 총영사,오세천 영사와 800여 명의 한국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전 9시부터 족구,피구 등 예선전이 먼저 진행되었으며 11시 30분에 개막식을 진행하였다.
주칭다오 총영사관의 황승현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작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옌타이한국주간행사는 한국어 말하기대회, 음악제, 체육대회, L LOVE YANTAI 등 여러 행사들을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금번 대회를 준비해주신 황성연 옌타이한인상공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면서 “총영사관은 최근 어려워진 경제환경속에서 생활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에 미력이나마 부응하기 위하여 소통을 확대하고 목소리를 정성껏 경청하여 총영사관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정부에도 지속적으로 건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특별히 각 지역을 기준으로 사랑, 우정, 행복, 봉사 등 4개팀을 구성해 족구, 피구, 배구, 줄다리기, 달리기, 사자춤/사물놀이, 종합레크레이션게임, 줄다리기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노래자랑에 참가한 12명의 참가자들이 체육대회의 흥을 더욱 돋구었으며 경기종료후 시상식 및 행운권추첨도 진행되었다.
제1회 옌타이한국축제는 작년부터 개최되었으며 금년 제2회 한국축제는 4월8일부터 한국어 말하기 대회, 4월21일 중한 노래자랑대회, 4월28일 친선골프대회, 5월4일 중한친선음악제, 6일 한인체육대회까지 마쳤으며 마지막행사로 옌타이시교민과 기업인 및 학생들이 참여하는 L LOVE YANTAI 행사가 5월 13일 진행될 예정이다.
박영철 기자 Piao3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