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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腸)에서 시작되는 알레르기 질환, 이유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5.12일 09:04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을 보면 대다수가 장(腸)이 좋지 않다. 그렇다보니 변비를 앓고 있거나, 설사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왜 알레르기 질환과 장 사이에는 이러한 연관성이 있는걸까.



[헬스조선]알레르기를 다스리기 위해선 장을 잘 관리해야 한다. 유산균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된다/사진=헬스조선 DB

대장에는 소화되지 않는 섬유질이나 위와 장벽에서 탈락한 세포, 분비물, 박테리아가 상당수 존재한다. 이밖에도 100여 종의 세균이 살며 100조에 달하는 엄청난 수의 세균이 증식하고 있다. 문제는 유해균의 증식에 있다. 대장에서 살고 있는 균 중에서 유산균이나 비피더스균은 몸에 이롭고, 대장균, 웰치균 같은 균은 몸에 해롭다. 균들은 서로 적당한 비율로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데 흔히 ‘장이 튼튼하다’고 하면 이로운 균이 해로운 균보다 우세한 것이고 ‘장이 나쁘다’고 하면 해로운 균이 더 우세한 것이다.

좋은 균들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중에서 섬유질을 먹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평소 인스턴트식품이나 인공첨가물이 가미된 음식물을 자주 먹으면 섬유질이 부족해져 이로운 균이 줄게 되고, 평소에는 아무 문제가 없던 칸디다균이 이스트 감염을 유발시킨다. 증상으로는 배가 아프고 가스가 차며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는가 하면 불면증과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해로운 균은 인스턴트식품이나 인공첨가물이 가미된 음식을 통해 빠르게 증식되고 단백질까지 분해시킨다. 이때 암모니아, 황화수소, 스카톨 등 부패가스를 많이 만들어 냄새가 심한 방귀를 뀌게 된다. 또한, 이러한 음식이 소장에 이르게 되면 소장은 이런 해로운 물질을 장 밖으로 빨리 내보내려고 많은 양의 분비물들을 분비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설사로 나타난다. 결국 위장의 소화기능과 흡수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체내에 독소가 쌓이고 이것은 곧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따라서 유산균이 많은 발효 음식이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먹으면 알레르기 물질이 장에서 흡수되는 양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치나 장류의 음식은 유산균이 많이 함유돼 있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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