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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조선족어린이들 복 받은거지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5.17일 17:54

한국재외동포재단 차세대사업부 이종미부장.

15일, 연변대학사범분원에서 펼쳐진 “중국조선족중학생민족지식퀴즈대잔치”가 열전으로 치달아오르는 가운데 관중석에는 감격어린 표정으로 이 장면을 지켜보는 이가 있었다. 참관방문차로 자리를 함께 하고있는 한국재외동포재단 차세대사업부 이종미부장이였다.

“이 세대 동포 어린이들이 이토록 자기 민족 언어문자를 잘 구사하고있다는 자체가 신기할 정도인데 심도있는 력사문제에 대해서도 스스럼없이 답하며 본국 력사와 문화 그리고 본 민족 전반에 아우를수 있다는것이 전 세계적으로도 유일하게 중국에만 있는 일입니다! 중국의 조선족어린이들은 정말 복 받은거지요.” 이종미부장은 감개가 무량해하였다.

“두말 할것도 없이 중국의 우수한 소수민족정책때문입니다. 이런 소수민족정책이 있기때문에 자치주도 생겼고 또 전국적으로 민족학교가 1000여개로 될수 있은것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지금은 200여개로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대단한거지요.. 다른 나라에는 하나도 없는데…”

19년차 차세대사업에 종사해오면서 전세계 조선민족 교육상황에 대해 깊은 관심과 료해를 해온 이종미부장으로서는 현재 중국조선족교육상황에 대해 락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있었다.

지금 조선족어린이들중에는 어릴적부터 부모들을 떨어져 살아오면서 부모에 대한 리해가 부족하고 또 "한국에 부모를 빼앗겼다" 는 어린 마음에 한국에 대해서도 막연한 거부심을 갖고있는 어린이들도 적지 않다며 이런 점에 립각하여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방문도 조직하게 되였는데 와중에 기대이상의 가능성도 보았다고 한다.

부모와 함께 하면서 부모에 대한 료해도 하고 한국에 대한 료해도 진일보 가지게 되면서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해, 세계평화와 진리를 위해 피흘려 싸운 항일투사들의 분투력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있었다며 더 열심히 폭넓게 공부를 잘하겠다고 다짐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하는 일에 대한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현재 한국재외동포재단 차세대사업부에서는 세계한민족청소년들에 대한 장학사업, 교류사업, 직업교육 등 사업을 벌리면서 이미 1000여명의 장학생들을 양성하였다. 그중 중국장학생들은 200여명으로서 졸업생들은 중국의 사회과학원이며 중한합작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견으로 활약하고있다.

장학지원방법에는 한국초청장학생, 현지지원장학생도 있고 교류사업에는 세계적인 교류를 위한 한자리모임도 있으며 직업교육에는 직업에 필요한 IT, 헤어 디자인 등 기술교육도 있다. 장학사업에서 특히 리공과학생들에 대한 대우는 그 어떤 경제적 어려움 없이 전념하여 공부할수 있도록 보장하고있는 실정이다.

이종미부장은 중국조선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과 노력은 계속되고있다며 중국의 조선족청소년들은 해마다 년초에 재외동포재단의 사이트(http://www.korean.net)를 널리 활용하면서 보다 넓은 세상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미래의 꿈을 이루어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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