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인파에 깔린 소녀 팬을 구했다.


영국 미러와 미국 ET온라인 등 현지 언론의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라스팔마스 제도 카나리아 섬에서 위기에 처한 소녀를 구출했다.


사연은 이랬다. 피트가 영화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수 많은 인파가 몰려 들었고, 팬들을 외면할 수 없던 브래드 피트는 촬영을 중단하고 팬들 앞에 나섰다.


당연히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수 많은 팬들이 운집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앞 줄에 있던 한 소녀를 보지 못한 팬들이 그녀를 펜스로 몰았고, 자칫 압사 당할 위기에 처했던 것.


아무도 이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던 중, 유일하게 이를 본 브래드 피트는 놀란 표정으로 소녀에게 달려가 상태를 확인 한다. 브래드 피트가 가까이 다가오자 팬들이 환호를 질렀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소녀의 팔이 부러지진 않았나 직접 만져본 뒤, 소녀의 눈을 마주치며 진정을 시킨다. 이윽고 경호원을 부른 피트는 소녀를 펜스 안으로 구출해 낸다.


소녀 팬을 위한 피트의 노력은 한 팬이 촬영한 스마트폰 영상을 통해 유튜브에 공개됐다. 너무나 놀란 표정과 소녀를 걱정하는 피트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브래드 피트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브래드 피트에게 구출된 소녀는 다행이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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