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3일 제19회 평양 춘계 국제상품전시회가 평양 3대 혁명전시관에서 막을 열었다. 열10여개 국가의 220여개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조선국제전시회사 사장 박웅식과 대외 경제성 부상 오룡철이 개막식에서 각각 축사를 발표했다.
박웅식사장은 조선은 평등호혜의 원칙에 따라 대외무역과 기술교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더 많은 합영회사를 세우고 외국상인 투자를 이끌어낼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시회가 국제적으로 유명한 경제대사로 발전해 각 나라 사이 경제적 유대 관계를 심화시키고 지역 경제발전을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2층으로 된 전시홀은 6500제곱미터 면적으로 조선 현지와 중국, 루마니아,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몽골, 싱가폴르, 베트남 등 국가 및 지역의 회사들을 유치했고 기계, 전자, 건축재료, 의약, 화장품, 일상용품 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전시했다.
평양국제상품전시회는 조선 국제전시회사에서 주최하고 조선 대외경제성, 평양시 인민위원회와 조선 상인단체에서 지원해주는 조선의 규모가 가장 큰 국제적 전시회이다. 이 전시회는 1998년부터 매년 한번씩 열리던데서 2005년부터는 매년 춘계(봄과)와 추계(가을)에 각각 한번씩 열리는데로 바뀌였다. 이번 춘계 전시회는 26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신화사